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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디어 골프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공치러 갈 준비를 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반면에 처음 가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죠?
오늘은 인생 첫 라운딩, 머리 올리는 날! 기본 준비물과 알아야 될 상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이라 긴장 많이 되시죠? 걱정하지 말고 준비해봅시다!
- 복장 및 캐디백
복장 : 상의, 하의, 벨트, 모자, 골프화(바람막이, 우천 시 비옷 or 우산, 라운딩 후 입을 옷)
자! 이제 가장 기본적으로 복장은 갖추고 가야겠지요?
골프장 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으로 갖춰야 되는 복장이 있어요.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프론트에 문의하시면 친절하고 정확하게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정규 공프장 같은 경우 반바지나 벨트 등 규 졍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야간에 라운딩이 잡혀있다면 바람막이를 챙기시는게 좋습니다! 해 지고 나면 쌀쌀합니다.
갑작스러운 우천에 대비해 우산 또는 비옷을 캐디백에 챙겨놓는 센스!
많은 비가 아니라면 그냥 맞아도 그렇게 나쁘진 않아요. 왜냐 우산 쓸 정신이 없을 겁니다..!
라운딩 끝나고 입을 옷과 속옷은 보스턴 백에 챙겨가시면 됩니다! 이상 끝!
캐디백 : 골프클럽, 볼마크, 골프공, 장갑, 여분의 티 꽂이
자신의 캐디백을 전 날에 한번 점검하도록 해볼게요.
클럽이 다 갖추어져 있는지, 총이 있으면 총알이 있어야겠지요? 여분의 로스트볼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초보분들은 새 공보다는 로스트볼을 사용하시는 게 좋아요. 눈앞에서 치킨이 몇십 마리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꼭 로스트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로스트볼은 인터넷이나 각 골프장 샵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넉넉하게 30개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다 쓰지는 않을 거지만 모자란 분들은 40개도 모자랍니다.
인터넷이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티 꽂이도 비싼 거 보다는 잊어버려도 무관한 나무티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초보분들은 공치느라 바쁜데 티 까지 찾아야 되면 시간이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미련 없이 세컨드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싼 나무티 및 플라스틱 티로 준비하는 게 좋아요.
한번씩 장갑을 빼놓고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장갑이 없으면 초보분들은 그립이 미끄러지거나
손이 까지거나 물집이 심하게 잡히기 때문에 꼭 캐디백에 잘 넣어두시기 바랍니다.
볼마크는 다른 플레이 퍼팅라인에 방해되지 않도록 동전처럼 넙적한 것이 좋아요.
볼마크 또한 잘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모자에 부착할 수 있는 자석 클립형 마크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가적으로 선크림, 볼 닦을 수건, 볼 주머니 등 이 있습니다
1부나 2부에는 햇볕이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은 꼭 바르시길 바라요.
야외 스포츠라 괜찮은 거 같지만 집에 가서 보면 정말 많이 차있기 때문에 꼼꼼히 바르시는 걸 추천드려요!
볼 닦을 타월은 두툼한 것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3부 라운딩에는 이슬이 내리거나 3부가 아니더라도
공이나 클럽 페이스에 잔디와 흙이 사이사이 끼기 때문에 일일이 닦아 달라하는 것도 일이에요!
캐디분들이 닦아 주시기는 하지만 미리 챙겨가는 센스!
볼주머니는 꼭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2개 정도 주머니에 스퀘어 볼을 챙기는 게 진행에 도움이 되는데
늘어나는 소재의 바지나 치마를 입을 시 스퀘어 볼주머니를 준비하시는 게 좋아요.
안 그래도 준비할 게 많은데 금액도 보통 금액도 아니고 딱 기본적인 중요한 것들만 챙기시면 됩니다!
아 참! 캐디백에는 네임택 꼭 달아놓으셔야 혼선되는 상황이 없습니다!
자! 준비는 끝났으니 이제 라운딩을 즐기러 가 볼까요?
- 미리미리 도착해서 준비하기
예약된 티업 시간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도착하시는 게 좋습니다.
골프장에 도착하여 이정표를 따라가다 보면 백을 내리는 구역이 있습니다.
진행요원 또는 캐디분이 캐디백을 내려주면 주차를 하고 프론트에 결제(그린피, 카트비, 락카)를 합니다.
복장을 갖추고 자신의 티업 시간까지 기다립니다.
기다리는 동안 가만히 있지 말고..
- 대기 카드 있는 곳에서 자신의 캐디백을 찾아 드라이버와 퍼터를 챙겨서 스윙 연습을 해보세요.
혼자서 뻘쭘할 수 있지만 누구나 연습하는 곳입니다. 민망해하지 말고 연습하세요. 퍼터 감각도 미리 느껴놓는 게 좋습니다.
- 화장실 먼저 다녀오기
9홀을 돌고 나서 대기시간이 있지만 미리 화장실을 다녀오시는 게 좋아요.
누구나 처음이 있습니다. 골프도 그렇습니다.
초보라서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습 매트가 아닌 잔디에서의 라운딩을 느껴보고 즐기면 됩니다.
다만, 동반자와 앞팀 뒷팀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면 됩니다.
누구 하나 얼굴 붉히지 않고 라운딩 하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입니다! 미리 말하고 플레이하기
티업 전에 캐디분께 첫 라운딩이라고 미리 귀띔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초보가 같이 나간다는 것은 안전문제도 있고 진행 문제도 있고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금액은 아니더라도
오늘 고생할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필수아 님).
미리 알고 시작해야 동반자와 캐디 분도 안전을 더 신경 씁니다.
전적으로 담당 캐디의 말에 협조하기
진행이 늦을 시 담당 캐디(매니저)는 진행 상황에 따라 고객에게 협조를 해달라고 말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번 더 치고 싶어도 진행상황에 맞게 따라가 주고 좀 걸어 다니고 싶어도 빠른 이동이 필요할 시 카트를 타고 이동하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빠른 행동이 답입니다!
공이 너무 안 맞을 시 뒷팀 플레이 방해 안되게 앞쪽으로 가서 플레이하기
티샷이 잘 가서 세컨드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티샷부터 잘 안돼서 특설 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부터가 문제입니다. 특설 티에서 다시 샷을 했는데도 앞으로 떼구루르르르...
몇 번을 쳐도 고작 몇 미터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 때문에 뒷팀이 티샷을 해야 되는데 본인 때문에 티샷도 못하고 대기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반자 샷에 방해되는 선상을 벗어나서 한 번 더 샷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잔디에서 많이 쳐보는 게 이득입니다.
온그린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어프로치를 챙겨가기
여러 클럽으로 샷 해보는 것도 좋지만 초보때는 원하는 만큼 잘 되지 않습니다. 따박따박 샷 해보시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잘 맞는 클럽과 어프로치를 미리 챙겨가시는 게 진행에 도움됩니다. 캐디분이 한번 더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줄어들죠?
그린에서 머뭇거리지 않기
먼저 온그린이 되었을 시 다른 플레이어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마크합니다. 퍼팅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더욱더 조심해야 하는 것이 그린 플레입니다. 퍼팅라인이 겹치지 않으면 자신의 퍼팅라인을 파악하고
다른 플레이어와 겹치지 않게 퍼팅을 하시면 됩니다. 라인이 어려울 시 담당 캐디분께 방향이 어디인지 물어보고 퍼팅
하시는 것도 도움됩니다. 그린은 골프장의 재산입니다. 그린을 파손하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마세요!
(신발 끌기, 그린 클럽으로 찍기 등)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겠죠?
초보자의 볼은 어디로 날아갈지 모르기 때문에 동반자가 앞에 있다면 꼭 볼! 을 외치고 샷하시길 바래요.
저 같은 경우는 겁이 나서 일상 배상책임 보험도 가입을 해놓고 머리를 올렸답니다..ㅠㅠ
이 정도만 알고 가셔도 어느 정도의 매너는 다 알고 가실 거라 생각됩니다!
즐겁고 재밋게 굿 샷!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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