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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게시했던 골프장 머리 올릴 때 주의사항과 그린에서 퍼팅라인에 대한 게시를 하였는데 반응이 좋아서 그린 퍼터에 대해서 다시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퍼팅 잘하는 법 알아보겠습니다.
첫 퍼팅을 잘 못하면 투퍼 터, 쓰리 퍼터 심하게 되면 포 퍼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티샷부터 세컨샷, 어프로치까지 잘해서 그린에 온이 되었는데 쓰리 퍼터 포 퍼터를 하게 되면 점수만 이미 트리플 또는 더블파가 되지요.. 오늘은 퍼팅으로 10타 줄이기 Project 시작합니다.
1. 진행 시간에 문제가 없다면 컨시드를 받아도 연습 삼아 퍼팅해보기.
어느 정도 거리에 근접하면 "OK" 또는 컨시드를 받게 됩니다. 하지만 옆라인, 내리막 경사, 오르막 경사 짧은 퍼팅이 어려운 법입니다. 운좋게 홀 컵 가까이 붙여서 컨시드를 받았다 해도 양해를 구하고 퍼팅을 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됩니다.
- 단 다른 사람의 퍼팅라인에 방해되거나 진행이 느린 편에 속한다면 다음 기회에 연습하기.
2. 퍼팅라인을 3구간으로 나눠서 공이 어떻게 흐를지 상상하기.
예를 들어 공이 굴러가야 하는 구간을 3구간으로 나눠서 공이 어떻게 흐를지를 파악해야 한다. 첫 시작은 빠른 속도 때문에 휘어짐이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두 번째 구간의 휘어짐과 세 번째 공의 속도가 줄었을 때 어떻게 공이 흐를지를 상상한다. 그러고 나서 결론을 짓고 생각한 데로 퍼팅한다. 위의 이미지와 같이 보면 훅라이지만 끝에 슬라이스로 바뀌는 S라인입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반 클럽 정도의 라인을 봐야겠지만 구간을 나누어 본다면 마지막 반대 라인을 생각해 3~4컵만 보는 것이 맞습니다.
- 상상력이 좋은 사람들이 퍼팅을 잘할 수밖에 없습니다.
3. 자신의 발걸음 수의 M를 정확하게 알기
간혹 보면 하나, 둘~열 걸음을 걷고 나서 10M구나 하고 그냥 퍼팅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연히 홀컵이 지나갈 겁니다.
평균 성인 남성 큰 걸음 11~12걸음이 10M입니다. 퍼터를 아무리 잘한 들 계산한 M가 다르면 당연히 홀인이 안되니 꼭 자신의 몇 걸음이 정확히 몇 M나 되는지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그러고 나서 3,6,9m 감을 익히고 퍼터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4. 자신에게 맞는 주시 찾기
캐디분이 아무리 퍼팅라인을 잘 잡아주어도 주시가 다르다면 다른 방향으로 공이 갑니다. 서로 뻘쭘해지는 상황이 오기 때문에 퍼팅라인은 자신이 직접 보는 게 맞습니다. 방향과 많음 적음 정도는 참고만 해주시는 게 좋아요.
- 자신의 주시는 오른쪽인가요? 왼쪽인가요? 주시를 알아야 정확한 에이밍을 할 수 있습니다. 팔을 앞으로 쭉 피고 손가락을 하나 펴보세요. 양쪽 눈을 다 뜬 상태에서 손가락을 보는 시야를 기억합니다. 왼쪽, 오른쪽 하나씩 눈을 감고 손가락을 봅니다. 양쪽 눈을 떴을 때와 손가락 위치가 같은 눈이 자신의 주시입니다.
5. 볼에 라인 그리기.
일반적으로 골프공에는 공의 중간 반이 되는 지점에 선이 있습니다. 간혹 가다 선이 휘어져있거나 희미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볼 라이너로 자신만의 선을 그리세요. 앉아서 자신의 주시 눈으로 방향을 맞춘 다음 일어나서 한번 더 방향 확인을 하고 나서 퍼팅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6. 오르막 내리막 퍼터 그립 잡는 방법
내리막 : 그립의 길이를 평소보다 짧게 잡고 그립을 잡는 강도도 조금 느슨한 느낌으로 잡아서 퍼팅합니다. 퍼터의 스위트 스폿에 맞추지 말고 헤드 끝 부분의 토우 부분에 맞춰주면 내리막에서 공에 전달되는 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오르막 : 오르막 경사 시 전체적인 몸의 기울기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지므로 힘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클럽 헤드가 올라가면서 퍼터 솔 부분에 맞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왼쪽 하체 쪽을 조금 더 밟아 준다는 느낌으로 볼 반개 정도만 오른쪽에 두고 퍼팅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르막 퍼팅 시 클럽 헤드가 위로 가지 않고 목표 방향으로 가는 느낌으로 퍼터를 해야 거리에 맞는 퍼팅을 할 수 있습니다.
6. 목표지점으로 정확하게 퍼팅하기
앞서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퍼팅라인을 잘 본다 하여도 일자로 쭉 밀어주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퍼팅하면서 머리가 같이 나가거나 손목을 쓰시거나 퍼팅 후 바로 공을 보시는 분들이 일자로 보내지 못하고 당기거나 밀어칩니다.
- 퍼터 라인과 공에 그어놓은 라인을 일자로 맞춰서 퍼팅하기. 아주 기본이지만 잘 못하십니다. 방향성이 좋지 않다면 퍼터와 공 라인이 일직선인지 확인합니다.
- 백 스트로크 시 어깨 턴을 하지 말고 팔의 진자운동으로만 퍼팅하기. 오르막 또는 롱퍼터를 할 시 쌔게 칠 생각에 어깨를 같이 써버립니다. 어깨를 사용하면 방향성이 떨어지므로 퍼터의 무게로만 퍼터 하도록 합시다.
- 왼쪽 어깨는 방향의 축이므로 어깨부터 손목까지 힘을 주지 않고 방향을 잘 잡는다고만 생각합니다. 퍼팅은 오른쪽 힘으로 하되 뒤로 몇 cm를 빼서 쳐야지가 아닌 저까지 보내야지라는 생각으로 퍼팅합니다.
나는 아니겠지? 하는 분들 많을 거라 생각됩니다. 구력이 많이 되신 분들도 일자로 똑바로 퍼터 못하시는 분들도 많고, 자신의 주시가 어딘지도 모르고 어라? 당겼나?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부분들만 고치더라도 자신이 알고 있는 스코어보다 훨씬 적은 스코어로 라베 달성하실 수 있습니다. 기본을 지킵시다! 퍼팅으로 10타 줄이기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라베 찍는 그날까지 건강한 라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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