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넷플릭스 영화 (ft. 악역 임시완)

우리 일상에서 누구나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담은 넷플릭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보셨나요?

스마트폰 하나로 한 사람의 인생이 이렇게 망가질 수 있는지.. 만약 여러분의 스마트폰으로 누군가가 당신인 척하고 있으면 여러분은 어떤 기분이 들까요? 생각만 해도 섬뜩한 일입니다. 특히 연기를 너무 잘하는 임시완 님이 악역을 맡아 미친 연기력을 보여주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간단하게 살펴보시고 영화 보러 가시겠습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소개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현실 밀착 스릴러 < 당신의 스마트폰으로 누군가 당신인 척하고 있다 >

2023년 2월 17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한국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원작은 일본 시가 아키라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명소설이 원작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추리소설 신인상 '제15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대상을 받은 만큼 원작도 대단한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원작보다 한국판이 더욱 스릴감, 연기력 등 더욱 몰입하기 좋다고 느꼈습니다.

 

각본과 감독은 김태준님, 기획과 제작은 서종해 님이 하였습니다.

장르 :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느와르로

촬영기간 : 2021년 3월부터 6월 말까지 촬영되었고 2023년 2월 17일에 개봉

시청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시간 57분

'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등장인물

천우희 - 이나미 :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일상이 송두리쨰 위협받는 평범한 직장인

임시완 - 우준영 : 휴대폰을 분실한 나미와 얽히게 되는 휴대폰 수리기사, 본작의 빌런(악역)

김희원 - 우지만 : 수상하게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을 추적하는 형사

나머지 등장인물

박호산 - 이승우 : 늘 딸을 걱정하는 나미의 아빠

김예원 - 정은주 : 언제나 나미의 편이 되어주는 절친

오현경 - 오사장 : 나미를 믿는 듬직한 인생 선배

전진오 - 김정호 : 지만의 부하 형사

류성현(형사과장), 전익령(정미), 김주령(은미) 외 특별출연 4인(이용녀, 길해연, 최찬호, 와디의 신발장)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미는 친구들과의 술자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도중에 버스에 폰을 떨어뜨리고, 버스에 타고 있던 누군가(준영)가 주워갑니다. 다음날 나미의 폰으로 친구의 전화가 오는데.. 준영은 음성변조로 여성인척을 하여 친구에게 휴대폰의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것도 모르고 아직 집에서 기절한 채 자고 있는데.. 곧 사실을 알게 되고 전화했던 친구덕에 주운사람과 나미의 아빠 카페에서 만나기로 합니다.

나미의 휴대폰 잠금을 풀려다 실패한 준영, 나미의 휴대폰을 박살 낸 뒤 전화를 걸어 폰을 떨어뜨려 액정이 깨졌다며 수리점에 맡아두고 계산은 자신이 했다고 걱정 말라고 전합니다. 그 후 준영은 수리기사로 위장하여 나미에게 비밀번호를 받아내며 폰을 복제한 뒤 감시앱을 설치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스파이웨이(휴대폰 불법 감시앱)였고 결국 나미의 휴대폰 내용이 완전히 노출되며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 시각 한 구의 시체가 산에서 나오는데, 이상하게도 그곳에서 준영의 흔적이 나옵니다. 그것을 수상하게 여긴 준영의 아버지 지만과 그 동료는 7년 전 가출한 아들을 용의 선상에 올립니다.

 

나미는 중고거래를 하다 의도적으로 접근한 준영을 아빠의 카페에서 만납니다. 하지만 준영은 나미와 아빠만 아는 그리고 메뉴판에도 없는 자두에이드를 시켜 나미의 아빠는 수상함을 느낍니다. 나미가 우려되 남자를 조심해라고 전하지만 나미는 아빠의 행동을 과도한 집착이라 생각하여 아빠와 다투게 됩니다. 이 사실을 엿듯고 있는 준영.. 나미의 아빠를 제거할 계획을 세웁니다. 나미의 폰 덕에 너무나 쉽게 해킹한 나미의 아빠 폰, 택배로 유인해 나미의 아빠를 기절시키고 납치한다.

준영의 스마트폰 해킹으로 나미인척을 하며 나미의 회사, 친한 친구 모두를 나미에게서 등 돌리게 만듭니다. 자신의 폰이 해킹이 된 것을 알게 된 나미. 친구의 도움으로 전문가를 고용하는데.. 문제는 그 전문가가 준영이라는 것..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폰을 수리했던 수리기사가 진짜 범인임을 깨닫고, 수리점을 찾아갔으나 준영은 만나지 못하고 준영을 쫓는 형사를 만나게 되어 자두에이드를 시킨 사람이 범인임을 알게 되고 범인에 대한 추적이 시작됩니다.

너무 많은 내용을 말씀드리면 영화를 보지 않기 때문에 줄거리는 이까지만 담겠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떼어놓을 수 없는 게 스마트폰인데, 그 속에는 나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는 영화였습니다. 제목만 보았을 때는 다른 장르물로 착각을 할 정도로 의아한 제목이었으나 범죄 스릴러라는 사실..

엄청나게 무서운 장면은 없지만 극 중 시체 사진이나 분위기가 어두운 장면이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배우들의 연기력과 스토리가 돋보였던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였습니다.

 

 

사진 출처 : 넷플릭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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