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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해열제 교차 복용 우리 아기 괜찮을까?

호화로운생활 2023. 9. 17. 22:26

 

육아를 하다 보면 아기가 열이 펄펄 끓는 경우가 생길 수밖에 없는데, 정말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초보 엄마아빠들은 겁부터 나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기 고열이 날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실 수 있도록 해열제 교차 복용에 대해서 쉽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

 

 

해열제 교차 복용 괜찮을까?

아기들은 성인보다 열에 취약해 대처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먹는 약이라 더욱 걱정이 많이 되는데, 이러한 해열제를 교차복용을 해도 될까요? 아래의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기본적인 고열에 대한 부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열 기준

아기들마다 고열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평소의 우리 아기 체온을 잘 알고 계셔야 고열 기준을 잡으실 수 있으니 평소 아기의 체온을 잘 기억해 주세요.

평균적인 고열의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오전 : 37.2도 이상

✔ 오후 : 37.7도 이상

아기들의 체온은 다 큰 어른들보다 조금 높은 편입니다. 돌 이전에는 37.5도 이하, 돌 이 후로는 37.2 이하를 정상 체온으로 판단합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렸듯이 아기들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생후 3개월 미만 아기의 체온이 38도 이상이라면 뇌수막염, 패혈증, 요로감염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바로 응급실로 데려가주셔야 해요.

 

해열제의 종류

이미 다 아는 내용이시겠지만 초보 엄마아빠들을 위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해열제의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 : 해열, 진통의 효능 / 생후 4개월부터 복용가능

이부프로펜 : 해열, 진통, 소염의 효과 / 생후 6개월부터 1회 5~10mg/kg 복용

덱시부프로펜 : 이부프로펜의 약효 중 부작용이 있는 일부를 분리한 해열, 진통제

위 3가지 중 아기가 고열이 날 때 복용하는 약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입니다.

 

해열제 복용 기준

아기가 고열이 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해열제를 언제부터, 시간 간격, 양을 정하는 것입니다. 해열제의 복용 기준은 명확하게 기재가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포괄적으로 몇 시간 간격으로 몇 mg을 복용해라는 내용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준은 잡혀있지 않지만 의사, 약사 분들의 설명은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두 가지 모두 '체중 X 2'정도가 하루 허용량이라고 합니다. 아이의 건강상태나 약의 종류에 따라 양은 다를 수 있는 점 꼭 기억하시고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의사 선생님이나 약사선생님에게 한번 여쭤보시고 필기해 두세요!

 

해열제 교차 복용 시 효과는?

해열제 교차 복용에 효과에 대해서는 사실 의학적으로 설명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의사, 약사분들은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권하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많은 엄마아빠들이 교차 복용 방법을 통해 열 내리는 시도를 하고 열을 내렸다는 내용도 많은데, 임의로 해열제 교차 복용을 시도하기보다는 의사 또는 약사 선생님과 상의 후 증상에 따라 안내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해열제 교차 복용 주의사항

아세트아미노펜 + 이부프로펜 : 교차 복용 가능

아세트 아미노펜 + 덱시부프로펜 : 교차 복용 가능

※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같은 계열이라 교차복용은 절대 금지입니다!

※ 위 내용에 설명하였듯이 의사, 약사에게 안내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교차복용 시간간격 / 횟수

해열제 교차복용의 시간 간격은 2시간에 1번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 : 4시간 간격 1번 복용

이부프로펜 : 6시간 간격 1번 복용

아세트 아미노펜 > 2시간 경과 보기 > 이부프로펜 > 2시간 경과 보기 > 아세트 아미노펜 순으로 복용을 하시는 게 맞습니다.

반대로 이부프로펜 > 2시간 경과 보기 > 아세트 아미노펜 > 2시간 경과보기 > 이부프로펜 이러한 방식은 이부프로펜 복용시간이 6시간 간격이기 때문에 복용시키시면 안 되겠죠?

만약 잘못된 순서로 복용을 하였다면 시간 텀을 늘려서 해열제를 복용시켜야 하며, 용량을 잘 맞춰서 하루 최대 용량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에 해열제 교차복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고열 대처법(가정집)

 

 

해열제 먹이기

 

아기-고열-열재기

 

해열제를 먹이기 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 열을 재야 합니다. 해열제를 복용하면 일시적으로 열을 내릴 수 있고, 체력을 회복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만 2세 이전의 아기는 복용 여부를 의사와 꼭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탈수 예방을 위한 수분 섭취

 

아기-고열-수분섭취

 

고열로 인해 아기들은 탈수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먹지 않으려고 해도 물을 자주 먹여주세요! 아기들이 열이 나는 경우 보리차를 끓여 식힌 후 복용하거나 미지근하게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리차는 찬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단, 성인이 먹는 보리차 말고 유아용 보리차를 사용하세요!

이렇게 하였는데 고열, 구토, 설사가 지속된다면 꼭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얇은 옷 입히기

 

아기-고열-얇은옷입히기

 

초보 엄마아빠들은 열이 나면 무조건 옷부터 벗기고 봅니다. 더 이상 벗기지 마세요!

38.5도 이상 고열이 난다면 얇은 옷을 입혀놓고 땀에 많이 젖으면 자주 갈아입혀주어야 합니다, 땀이 많이 나는 부분 이마, 겨드랑이, 목 등을 잘 닦아 주면 열 내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방의 온도도 24도 정도로 잘 유지해주시면 좋습니다.

 

적정한 실내 습도 유지

 

아기-고열-적정한 실내습도유지

 

고열과 함께 기침도 같이 하는 아기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위와 같이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고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감기 등에 걸려 열이 나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자라는 과정이니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는 자주 아플까 걱정또한 너무 많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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